【 앵커멘트 】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아직
떠나지 못한 분들도 계실텐데요.
파주시에 있는
옛 학교 건물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캠핑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어떤 곳인지
전진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VCR 】
푸른 잔디와 자갈길 사이로
나무 데크가 설치된 야영장.

준비해 온 텐트를 펼치며
본격적인 캠핑이 시작됩니다.

잠자리를 마련한 뒤엔
모두와 함께 즐기는 바비큐로
여름의 추억이 무르익어 갑니다.

【 INT 】
이응석 / 연세대학교

【 VCR 】
파주시 법원읍의 옛 금곡초등학교가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6억 원을 투입해 캠핑 사이트 23면에
테이블과 의자, 전기를 설치하고
샤워장, 취사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습니다.

특히 학교 건물을 활용한 도서관에는
장서 5천 400여 권을 갖춰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습니다.

【 INT 】
김인경 / 파주시 문산읍
(아이들과 자연, 독서 함께 즐길 수 있다.)
김가연 / 파주시 문산읍
(여긴 소리내어 책 읽어도 괜찮다.)

【 VCR 】
일반 캠핑장과 다르게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 같은
독서 테마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어린이와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독서캠프나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책 읽는 워크숍도 진행됩니다.

【 INT 】
임봉성 팀장 / 파주시청 도서관정책팀

【 VCR 】
캠핑장 이용 요금은 2만원 대로,
파주시민의 경우
3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낡은 폐교 건물이
책을 품은 캠핑장으로 변신하면서,
멀리 가지 않고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의 이색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전진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