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들은 벌써 들뜬 표정입니다.



곧 시작될 중국 노동절 연휴부터 들썩이게 될 한류 관광지 남이섬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장에 홍성욱 기자 전해 주십시오.



[기자]

저는 지금 춘천 남이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이 평일인지 주말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중국인, 외국인 단체 관광객입니다.



오늘 이렇게 나와보니 관광객들의 발길이 왜 몰리는지 알겠습니다.



높게 솟은 메타세쿼이아 나무와 봄 햇살에 반짝이는 청평호,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을 앞두고 푸릇한 녹음이 더 짙어지고 화사한 봄꽃까지 피면서 봄의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남이섬은 지난 2001년 방영된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중국과 일본,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반드시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가 됐습니다.



이제는 매년 외국인 관광객만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 한류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내일(29일) 시작되는 일본의 골든위크, 모레(30일) 시작되는 중국의 노동절에도 남이섬을 비롯한 한류 관광지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이날부터는 우리나라의 깜짝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어린이 날부터 어버이날까지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생기게 된 건데요.



5월 한 달 동안은 어린이 무료입장에 아동극, 공연, 체험, 전시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굳이 남이섬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어린이날부터 시작되는 깜짝 황금연휴를 알차게 보낼 봄나들이나 여행계획 미리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춘천 남이섬에서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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